Search

수색당국 "헬기 동체 바깥서 발견된 시신 2구 오늘 중 인양" - 중앙일보 - 중앙일보

수색당국 "헬기 동체 바깥서 발견된 시신 2구 오늘 중 인양" - 중앙일보 - 중앙일보

2일 해군 독도함에서 제병렬 해군특수전전단 참모장이 독도 해역 헬기추락 사고 실종자 수색·인양 계획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독도함(독도해상)=김정석기자

2일 해군 독도함에서 제병렬 해군특수전전단 참모장이 독도 해역 헬기추락 사고 실종자 수색·인양 계획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독도함(독도해상)=김정석기자

독도 해역 헬기 추락사고 실종자를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수색당국이 3구의 발견 시신 중 동체 바깥에 있는 2구의 시신을 2일 중 인양한다고 밝혔다.
 

2일 발견된 실종자 추정 시신 3구 중 2구
헬기 동체 바깥에서 발견돼 인양 작업 중
"3일 악기상 예보돼 야간에 최대한 집중"

수색당국은 2일 하루 동안 실종자로 추정되는 3구의 시신을 잇따라 발견했다. 2구는 2일 오전 9시 24분과 오전 10시 8분에 각각 동체 바깥에서 확인됐다. 2구의 시신 모두 상의가 벗겨진 남성으로 확인됐고 하의는 각각 긴바지와 반바지를 입고 있었다. 시신의 상의가 벗겨진 것은 탈출을 하려고 노력한 흔적으로 추정된다. 이어 같은 날 낮 12시 28분에는 헬기 동체 안 격실에서 시신 한 구의 발 부분이 발견됐다.
 
해군은 동체 바깥에서 발견된 시신 2구에 대한 인양 작업을 우선 진행하고 있다. 제병렬 해군특수전전단 참모장은 “동체 바깥에서 발견된 시신 2구는 2일 안으로 인양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제 참모장은 “내일(3일) 기상 상태가 좋지 못한 것으로 예보돼 오늘 무리를 하더라도 야간에 인양 작업에 집중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독도 헬기 추락 사고 해상수색. [사진 울릉군]

독도 헬기 추락 사고 해상수색. [사진 울릉군]

 
동체 안에서 발견된 시신의 경우 동체 바깥으로 꺼낼 수 있는지 여부를 판단하고 있다. 동시에 동체 안에 다른 실종자들이 있는지 여부도 잠수사들이 확인하고 있다. 시신을 꺼내기 어렵다고 판단될 경우, 헬기 동체 인양 중 시신이 유실되지 않도록 조치한 후 인양할 방침이다.
 
시신이 인양되면 해군은 동체가 발견된 지점에 위치한 청해진함에서 시신을 우선 수습하고 해경에 시신을 인계할 방침이다. 해경은 시신을 울릉도로 우선 이송한 후 가족들과 상의해 이송할 병원을 결정할 방침이다.
 
울릉·동해·포항=김정석·박진호·백경서 기자
kim.jungseok@joongang.co.kr 

Let's block ads! (Why?)



2019-11-02 10:25:28Z
https://news.google.com/__i/rss/rd/articles/CBMiJ2h0dHBzOi8vbmV3cy5qb2lucy5jb20vYXJ0aWNsZS8yMzYyMjU4M9IBK2h0dHBzOi8vbW5ld3Muam9pbnMuY29tL2FtcGFydGljbGUvMjM2MjI1ODM?oc=5
52781979890114

Bagikan Berita Ini

0 Response to "수색당국 "헬기 동체 바깥서 발견된 시신 2구 오늘 중 인양" - 중앙일보 - 중앙일보"

Post a Comment

Powered by Blogg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