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황상훈 동해지방해양경찰청 수색구조계장이 동해해경청 대회의실에서 독도 헬기 추락 사고 수색작업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2019.11.2/뉴스1 © News1 서근영 기자 |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오후3시 14분부터 잠수사 50여명을 투입해 포화잠수를 통한 실종자를 수습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체는 거꾸로 뒤집혀 프로펠러가 해저에 닿아 있는 상태로 발견됐으며 동체로부터 110m 떨어진 곳에서 헬기 꼬리 부분이 발견됐다.
발견된 실종자는 동체 내부에서 1명, 꼬리 부근에서 2명 등 총 3명이다. 꼬리 부근에서 발견된 1명은 전날 발견된 실종자다.
해경은 “포화잠수를 통한 동체 내부 정밀탐색 등으로 추가 실종자를 확인한 뒤 오늘 중으로 동체 인양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황상훈 동해지방해양경찰청 수색구조계장의 일문일답.
2일 독도 근해에서 지난 31일 응급환자 이송 중 추락한 소방헬기를 찾기 위해 수색당국이 해군함과 해경고속보트를 이용해 추락추정해역을 집중수색하고 있다. (해양경찰청 제공) 2019.11.2/뉴스1 © News1 고재교 기자 |
▶실종자 3명은 모두 청해진함 무인잠수정이 발견했다. 시간 순으로, 오전 9시20분 헬기 동체로부터 90m 위치에서 1명을 발견했고 상의는 벗은 상태로 하의는 검은색 긴바지를 착용하고 있었다.
10시 8분에는 헬기 동체로부터 150m 위치에서 추가 1명을 발견했다. 상의는 벗은 상태로 하의는 검은색 반바지를 착용하고 있었다. 어제 발견된 실종자로 추정된다.
마지막 발견된 실종자는 오후 12시28분쯤 헬기 동체 내부에서 헬기 구조물에 가려 발 부분만 확인됐다.
-실종자 신원확인 가능한지.
▶수습한 실종자를 병원에 이송한 후, 지문확인 및 가족 확인을 통해 최종 신원을 확인할 예정이다.
-수습된 시신은 어디로 이동하나.
▶시신을 수습하면 청해진함에서 해군함정을 거쳐 울릉도까지 헬기로 이송되고 울릉도에서 가족이 원하는 곳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포화잠수사가 심해에 한 번 들어갔을 때 작업시간은.
▶통상적으로 2~4시간 작업을 한다. 자세한 사항은 추후 해군 독도함에서 해군 특수전전단 참모장이 설명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무인잠수함으로는 시신수습이 어려운가.
▶무인잠수정은 기계이다보니 로봇팔로 수습을 하다보면 시신 훼손 우려가 있기에 포화잠수를 통해 시신을 수습 중이다.
-현재 해군 잠수인력은.
▶청해진함에 해군잠수인력 51명이 있다. 한 번 포화잠수는 6명이 가능하고 3명씩 2교대로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포화잠수 야간에도 가능한가.
▶통상적으로 가능하나 기상상황 등 여러 여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시신인양 예상시간은.
▶정확한 시간은 단언할 수 없으나 최선을 다해 인양할 것이다.
-내일 파고가 3m 이상으로 예보되는 등 기상상황이 좋지 못하다. 수색 계획은.
▶파고가 2m이면 수중수색에 제약을 받지만 해상수색은 가능하다.
(특별취재팀=최창호·공정식·홍성우·서근영·정진욱·남승렬·문성대 기자)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
hsw0120@news1.kr
2019-11-02 08:10:05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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