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26일 브리핑에서 "(환자는) 23일과 24일 이틀간 지역사회 활동이 있었다"며 "음식점 등에서의 CCTV와 카드결제내역 등을 살펴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고 했다. 구체적인 활동 지역은 밝히지 않고 수도권이라고만 했다.
중국 우한시에 거주하다 지난 20일 일시 귀국한 이 환자 54세 남성으로 입국 때 증상이 없었다. 하지만 22일부터 열감, 오한 등을 느껴 해열제는 복용하고 나아졌지만 25일부터 기침과 가래 증세가 나타나자 질병관리본부 콜센터에 신고했다.신고 당일인 25일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경기도 명지병원)에 격리했고 26일 확진 판정을 내렸다.

이 환자는 입국 후 대부분 마스크를 착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구체적인 사항은 역학조사를 통해 확인할 예정이다. 역학조사는 질병관리본부와 환자가 활동한 수도권의 지자체가 합동으로 진행한다. 현재 경기도 고양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4시간 가동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조기발견과 확산을 막기 위해 마스크 착용, 기침할 때 옷소매로 코와 입을 막는 기침 예절,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정 본부장은 "중국에서 환자가 급증하는 데다 발생지역 역시 확대되고 있어 중국에서 들어오는 입국자를 통한 국내 유입 환자가 증가할 것으로 본다"면서도 "국내 유입환자가 지역사회에 바이러스를 전파하지 않게끔 최대한 차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1-26 09:36:27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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