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2차 재고 면세 명품 대전'에 나선다.

재고 면세품 판매는 코로나19로 해외 여행이 어려워지고, 면세점들이 경영 위기에 내몰리자 정부가 한시적으로 면세 상품의 국내 판매를 허용하면서 이뤄진 행사다. 정가 대비 저렴한 가격에 해외 명품을 구입할 수 있는 찬스로 알려지면서 판매 당일 새벽부터 롯데백화점 앞엔 명품을 사려는 고객들로 장사진을 쳤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예상보다 많은 고객이 몰려 성황을 이루었다"며 "점 평균 10억원의 해외 명품 물량을 판매했으며, 점포별로 입고 된 상품의 85%를 소진했다"고 말했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1차 면세 명품 판매 대전 이후에도 고객들로부터 추가 행사 진행에 대한 문의가 이어졌다고 한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동행 세일 마지막 주말인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2차 재고 면세 명품 판매 행사를 개최하기로 했다. 행사는 롯데백화점 미아점, 평촌점, 분당점, 일산점, 전주점, 동래점과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이천점 등 총 7개점에서 진행된다.
2차 행사는 핸드백과 구두 등 잡화를 중심으로 행사장을 구성할 예정이다. 1차에 참여한 기존 브랜드 7개에 추가로 6개 브랜드를 추가해 총 13개 브랜드의 상품을 판매한다. 2차 행사를 위해 롯데백화점은 추가로 50억원의 면세점 상품을 직매입했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2차 명품 대전을 안전하게 치르기 위해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 라 고객들을 순차적으로 입장하도록 제한할 예정이다. 점포별 일평균 방문 가능 고객은 600~700명이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판매전은 정부 승인으로 한시적으로 진행되는 행사로, 상품 교환이나 반품은 행사 기간 중에만 가능하다"면서 "참여 브랜드와 제품 판매가, 할인율에 대해서는 파트너사와의 계약에 의거 사전 공개가 어렵다는 점을 양해해달라"고 했다.
July 07, 2020 at 08:07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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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고 면세품 잘나가네'…롯데百, 오프라인서 면세 명품 또 판다 -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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