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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백신 가격 조정?…화이자 “팬데믹 기간중 안깎는다” -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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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제약사 화이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가격을 나중에 조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현재 코로나19 유행기간 동안은 그럴 뜻이 없다고 밝혔다. 현재도 가치에 비해 매우 저렴하다는 이유에서다.

화이자는 28일(현지시간) 콘퍼런스 콜을 통해 독일의 바이오엔테크와 함께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BNT162b2’의 가격에 대해 언급했다.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는 다른 선진국들에도 미국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진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전 세계적인 팬데믹(대유행)이 가라앉은 후 가격을 재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화이자의 이번 가격 논의는 지난 22일 미국 정부가 BNT162b2 1억도스(1회 제공량)를 19억5000만달러(약 2조3300억원)에 선주문 하면서 제기됐다. 이는 1도스당 19.50달러(약 2만3263원)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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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는 “미국에 제공되는 1도스당 19.50달러는 사람들이 주문할 수 있는 수준의 좋은 기준”이라며 “주문을 줄이면 가격이 오를 것이고 사람들이 더 주문하면 조금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75억 인구에 대한 수요가 매우 높을 것”이라며 “시중에 어느 정도의 제품이 출시될지에 관계없이 팬데믹 기간 중에는 가격변동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젤라 황 화이자 바이오제약사업부 대표는 “선진국 중 어느 나라도 비슷한 물량으로 미국보다 낮은 가격에 선량을 공급하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팬데믹이 2022년까지 지속될 수 있어 백신의 대량접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광범위한 백신가격을 책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 대표는 ”만약 코로나19가 계절성 질환이 된다면 “보다 정기적인 공급과 시장가치에 기반을 둔 가격 접근방식으로 되돌아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불라 최고경영자는 “백신의 예상수요가 보통 수준일 때 가격은 제품의 가치와 시간에 따라 변할 것”이라며 “분명 지금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서 “현재의 가격은 (BNT162b가) 사회에 가져다주는 가치에 비해 훨씬 저렴하다”고 강조했다.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는 지난 27일(현지시간) 코로나19 백신 BNT162b2의 임상3상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양사는 이르면 오는 10월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으로부터 판매승인이나 긴급사용 허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불라 최고경영자는 또한 이날 진행했던 콘퍼런스 콜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서명한 메디케어 파트B와 관련된 의약품 가격 결정에 대한 행정명령에 대해 불만을 나타내기도 했다.

미국의 메디케어 제도는 연방정부에서 실시하는 공공의료보험으로 A,B,C,D로 구분된다. 이중 메디케어 파트A는 병원 입원보험, 파트B는 의료보험, 파트C는 A와B를 결합하여 혜택을 추가한 상품이며 파트D는 처방의약품의 보험 혜택을 제공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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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30, 2020 at 07:19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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