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신선하고 저렴하게" 마니커 진심닭컴, 도매회원 직배송 -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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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커에서 직접 운영하는 닭고기 전문 쇼핑몰 진심닭컴이 닭고기 업계 최초로 소규모 자영업자와 직접 만나는 영업방식을 도입한다.

진심닭컴은 수도권 지역의 음식점, 호프집, 정육점 등 자영업자(도매회원) 대상으로 직배송을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도매회원 직배송은 공장(도축장)에서 음식점으로 직접 배송하는 시스템이다. 기존 닭도축장에서 대형 도매상과 중소형 도매상을 거쳐 음식점 등으로 배송하던 기존의 4단계 배송 시스템에서 유통단계를 2단계나 줄인 방식이다.

진심닭컴은 최상의 품질유지를 위해 동두천공장에서 1시간 반 이내에 배송 가능한 지역을 1차로 선정한다는 원칙에 따라 서울 도봉·노원 등 3개 구와 경기 의정부·파주 등 7개 시·군으로 제한했다. 물류 시스템을 보강하는 대로 배송 가능지역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도매회원 직배송 시스템의 가장 큰 장점은 당일작업 당일배송으로 가장 신선한 상태의 닭고기 공급이 가능해졌다는 점이다. 출고부터 소비자에게 전달되는데 빨라야 1박2일 정도 걸렸던 기존 시스템보다 하루 이상 단축된 방식이다. 또 유통단계 축소로 더 저렴한 가격에 공급할 수 있다. 담당 영업사원이 배송과 동시에 클레임 상담과 매장관리까지 할 수 있다.

진심닭컴은 이밖에도 도매회원에게는 구매 적립금을 통해 추가 할인을 제공하고 전문 판매점 홍보물 설치 등 다양한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진심닭컴 관계자는 "신선한 제품을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공장에서 동네 음식점까지 금방 도축한 닭고기를 직접 갖다 주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걸 모두가 알면서 아무도 시도하지 못했다"며 "마니커가 최초로 시도하는 진심닭컴의 직배송 시스템은 서울북부와 경기북부의 닭고기를 사용하는 1600여 중소 자영업자들에게 품질과 가격면에서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직배송을 희망하는 자영업자는 진심닭컴 도매회원 가입 후 직배송 가능지역인지 확인해 신청할 수 있다. 불가 지역도 배송방법만 택배를 통할뿐 저렴한 가격 등 도매회원의 혜택을 동등하게 누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