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를 보름여 앞둔 16일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 내 가락몰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2020.9.16/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
서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매출이 감소한 전통시장과 농산물 가격 폭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위해 30% 저렴한 가격으로 산지 직송 농산물을 공급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긴 장마와 집중호우로 가격이 폭등한 배추와 대파를 산지직송으로 전통시장에 공급해 도매가보다 평균 30% 저렴하게 판매한다.
이번 할인판매는 광장시장과 공릉도깨비시장 등 17개 자치구 내 27개 전통시장에서 9월 22~24일 중 하루씩 진행된다. 전체 판매수량은 배추 2만4780포기(8210망), 대파 1만1390단(1㎏)이다.
이와함께 시는 민족최대 명절 추석을 맞아 18일부터 29일까지 124개 전통시장에서 추석제수용품과 농수축산물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참여시장은 서울시내 광장시장과 신중부시장 등 124곳이다.
시는 전통시장을 찾는 시민들의 불편을 덜기 위해 10월 4일까지 90개 전통시장 주변도로 무료 주·정차를 최대 2시간까지 임시허용하기로 했다. 임시주차 허용 시장 명단은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pjy1@news1.kr
September 17, 2020 at 09:15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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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 직송' 배추·대파, 30% 저렴한 가격에 전통시장서 판매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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