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 정문 앞에서 주민들이 농기계로 도로를 막은 채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이날 오후 정부가 아산과 충북 진천 공무원 교육시설에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이 발생한 중국 우한 교민을 격리 수용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민들이 거세게 반발했다. [사진 제공 = 연합뉴스]](https://file.mk.co.kr/meet/neds/2020/01/image_readtop_2020_93641_15802966904068223.jpg)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전날부터 여러 후보지를 검토했으며 진천·아산의 시설이 적합한지 상황을 점검했다"고 말했다.

진천군의회도 이날 오전 군청 브리핑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 결정에 유감을 표시했다.
귀국 교민의 수용 장소를 놓고 국내 갈등이 커지고 있는 반면 일본은 차분한 모습을 보였다. 29일 오전 일본 하네다공항에는 우한에 머물던 일본인 206명이 일본 정부가 마련한 첫 전세기 편을 이용해 돌아왔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첫 전세기에 탑승한 사람 중 발열과 기침 증상을 보인 5명을 의료시설로 이송했으며 이 중 2명이 폐렴인 것으로 진단됐다고 밝혔다. 유증상자도 탑승시켜 같이 돌아온 것이다. 일본 정부에선 지바현의 숙박 시설 등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다. 지바현 주민들의 반발 등은 없었다고 일본 언론들이 전했다. 우한에서 머물던 일본인들이 대거 귀국했지만 일본 사회에서 특별한 혼란은 포착되지 않고 있다. 일본 정부는 중국 정부와 협의해 현지에 남아 있는 자국민 450여 명도 이른 시일 내에 귀국시킨다는 방침이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은 전세기를 29일과 30일에도 현지에 파견하는 방향으로 조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우한 폐렴으로 봉쇄된 중국 후베이성 우한 시내의 한국 교민 수송을 위한 전세기에 유증상자를 태워야 하는지를 놓고 한국 정부부처 간에 이견이 표출됐다. 정부는 우와좌왕한 끝에 결국 폐렴 증상이 의심되는 교민을 태우지 않기로 이날 결정했다. 정부는 귀국을 희망하는 우한 내 교민 700여 명을 이르면 30~31일 전세기 4편을 통해 데려오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이날 관계부처 합동으로 3차 회의를 개최한 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중국 당국과 협의한 결과 우한 교민 가운데 무증상자를 우선 이송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도쿄 = 정욱 특파원 / 조한필 기자 / 서진우 기자 / 김효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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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9 11:18:1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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