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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中관광 전면 금지 "신종코로나, 증상 없어도 전파 가능성 크다" - 중앙일보 - 중앙일보

[속보] 中관광 전면 금지 "신종코로나, 증상 없어도 전파 가능성 크다" - 중앙일보 - 중앙일보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중앙사고수습본부장), 강경화 외교부 장관, 진영 행안부 장관 등이 30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책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오종택 기자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중앙사고수습본부장), 강경화 외교부 장관, 진영 행안부 장관 등이 30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책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오종택 기자

정부가 중국 전역의 여행경보를 현재 여행자제 단계에서 철수 권고로 상향 발령하고 관광 목적의 중국 방문을 일체 금지하기로 결정했다. 중국을 대상으로 한 항공기와 선박도 축소된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무증상ㆍ경증환자 바이러스 전파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 확대중앙사고수습본부는 국무총리 주재로 신종코로나대응 회의를 개최하고, 신종 코로나 대응상황과 조치계획, 중국 입국자 방역관리 방안 및 가짜뉴스 대응방안 등을 논의하고 2일 이렇게 밝혔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가 메르스, 독감 등과 비교하여 전염력과 전파속도가 높고, 치명률은 메르스보다 낮으나 사스와 유사할 수 있다는 전망이 있다는 점에 대해 주목했다.  
 
2일 기자회견에 나선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신종코로나는 기존 감염병과는 다른 전파유형이 나타나므로, 적극적 조기진단과 격리를 통한 전파 차단에 집중해 환자가 중증단계에서 발견되지 않도록 할 필요가 있다”며 “▲기존 코로나 감염증과 달리 무증상ㆍ경증환자 감염증 전파 가능성이 크고, ▲일반 호흡기감염과 증상만으로 구별 어렵고, ▲기존 항바이러스제로 치료 중이나 효과성 검증이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박 장관은 “과학적, 의학적으로 제기되는 수준을 넘어 보다 선제적이고 과감한 방역대책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점에 관계 부처가 공감했다”고 밝혔다.  
확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관계부처 협조를 통해 우선적으로 중국 위험지역에 대한 입국 제한조치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가 가장 확산되고 있는 후베이성에서 입국하는 외국인은 감염증 유입 위험도가 낮아지는 시점까지 입국 금지되며, 내국인은 입국을 허용하되, 입국 시 국내거주지와 연락처를 확인한 후 14일간 자가격리를 실시할 예정이다. 
 
앞으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산 정도에 따라, 이번 후베이성 입국 금지조치로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될 때에는 신속하게 추가 조치를 검토할 예정이다. 또 중국으로부터의 입국절차를 강화해, 입국자를 철저히 파악하고 입국을 최소화하는 조치를 취하게 된다. 특별입국절차를 신설해 중국에서 들어오는 모든 내외국인은 별도의 입국절차를 거치게 되며, 중국 전용 입국장을 별도로 만들고 입국 시 모든 내외국인은 국내 거주지와 연락처를 확인하고, 현장에서 연락이 되는지 여부를 확인한 후 입국을 허용할 계획이라고 정부는 밝혔다. 중국에서의 한국 입국을 위한 비자 발급도 제한하며, 관광목적의 단기비자는 발급을 중단할 계획이다.
 
중국 내 감염병 확산 속도를 볼 때 중국에 여행ㆍ체류하는 것은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중국 전역의 여행경보를 현재 여행자제 단계에서 철수 권고로 상향 발령하고, 관광 목적의 중국 방문도 금지될 예정이며, 이와 함께 중국을 대상으로 한 항공기와 선박도 축소될 예정이다. 중국에서 입국하는 외국인에게 비자없이 입국을 허용하는 ‘제주도 사증 입국제도’도 일시 중단할 계획이다.
이에스더ㆍ정종훈 기자 etoil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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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02 08:41:11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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