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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구독형 스트리밍 게임시장 진출…LGU+·SKT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경쟁 - 스포츠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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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동찬 기자] KT가 월정액 구독형 스트리밍 게임 서비스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KT는 12일 오전 광화문 KT스퀘어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구독형 스트리밍 게임 서비스인 '게임박스(GameBox)'를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게임박스는 월정액 요금만 내면 스마트폰, PC, IPTV 등으로 100여 종의 게임을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서비스다. 클라우드 서버에서 게임을 구동하는 스트리밍 방식이기 때문에 고성능 게임도 기기 성능이나 장소에 상관 없이 즐길 수 있다.

KT가 이 서비스를 론칭한 것은 최근 국내외에서 구독 서비스가 자리잡고 있는 상황에서 게임시장도 스트리밍 서비스로의 확대가 커졌기 때문이다. 아직 국내 게임시장에선 스트리밍 서비스의 이용이 많지 않지만 해외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사업 중 하나인 만큼 더 늦기 전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실제 구글이나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글로벌 IT기업들이 이미 스트리밍 서비스를 내세워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에서는 LG유플러스와 SK텔레콤이 이미 해외 기업들과 함께 스트리밍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에 KT는 자체 플랫폼을 통한 해외 기업들과 정면대결을 하기 위해 출사표를 던졌다.

이들과의 대결에서 이기기 위해 KT가 정면으로 내세운 것은 바로 구독형이다. 일반적으로 구독 서비스를 신청한 이용자들은 쉽게 구독을 끊지 않는다는 점에서 선택했다. 특히 100여종의 게임을 무제한 즐길 수 있는 해당 서비스를 기존 통신이나 IPTV 등을 통해 부가서비스 가입만으로 할 수 있어 접근성도 뛰어나다.

물론 기존 LG유플러스나 SK텔레콤도 구독형으로 서비스를 하고 있다. KT가 이 시장을 뺏어오기 위한 조치로 저렴한 가격 정책을 들고 나왔다. KT는 월 9900원으로 책정하고, 연말까지 50% 할인한 월 4950원에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게임박스가 제공하는 총 100여종 게임의 정식 구매 가격이 약 220만원(글로벌 게임 마켓 Steam 기준 가격)임을 감안하면 상당히 저렴한 정책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이 금액은 LG유플러스와 엔비디아의 지포스나우는 1만2900원(연말까지 50% 할인), SK텔레콤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임은 1만6700원와 비교해도 상당히 저렴한 가격이다.

다만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가격보단 게임 콘텐츠의 다양성이다. 현재 KT는 FPS 게임 보더랜드3와 글로벌 1위 스포츠 게임 NBA2K20, 영화 장르의 액션게임 마피아3, 해리포터, 반지의 제왕, 마블 슈퍼히어로즈 등을 선보였다.

KT 관계자는 “매월 10개 이상의 인기 대작 게임을 업데이트해 연말까지 200개로 확대할 계획”이라면서 “이를 위해 지난해 대만의 글로벌 스트리밍 게임 솔루션 개발사인 유비투스와 협력을 강화했고, 스마일게이트와 함께 국내외 인디게임 공동 수급도 강화한다”고 말했다.

일단 월정액 구독형 스트리밍 게임 서비스 시장에 안착하기 위해 KT는 3개월 내 유료 구독자 5만명, 2022년 100만명을 목표로 정했다.

권기재 KT 5G서비스담당 상무는 "AI 원팀처럼 게임에서도 '원팀'을 만들어 대형 게임사, 중소 게임사 모두 자유롭게 들어오게 할 예정'이라며 "게임사들도 윈윈할 수 있어 콘텐츠 확보에는 문제가 없다. 가능한 한 많은 제휴로 콘텐츠 경쟁력을 키우겠다"고 설명했다.




August 12, 2020 at 11:24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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