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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워도 필드 가는 골퍼들…이마트, 드라이버 가격 확 내렸다 -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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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연한 가을날씨를 보인 지난달 25일 오전 서울 마포구 노을공원 골프장에서 시민들이 파크골프를 즐기고 있다. /사진=뉴시스
완연한 가을날씨를 보인 지난달 25일 오전 서울 마포구 노을공원 골프장에서 시민들이 파크골프를 즐기고 있다. /사진=뉴시스
빠르게 찾아온 추위와 코로나19(COVID-19) 악재에도 필드 나들이를 준비하는 골퍼들로 골프장이 연일 인산인해다. 2030 골린이(골프+어린이)까지 유입되며 골프용품 매출이 고공행진하자 유통가에도 골프가 화두로 떠올랐다. 이마트는 온라인 쇼핑가보다 저렴한 가격에 프리미엄 용품을 선보이며 관련 수요 공략에 나섰다.
기온 '뚝' 떨어져도 "드라이버 살래요"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골프용품 판매가 호조세다. 이마트가 지난달 14일부터 27일까지 2주 간 관련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22.4%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드라이버가 40.3%, 우드가 25.6%, 아이언 세트가 11.8% 상승하는 등 골프채 매출 신장이 두드러졌다. 골프가방(26.4%), 골프공(25.4%) 등의 매출도 크게 상승했다.

올해 가을이 평년보다 춥다는 점을 고려하면 다소 이례적이다. 기상청 관측자료에 따르면 10월14~27일까지 2주 간 서울 지역 최저 평균 기온은 영상 7.9℃로 지난해 같은 기간(10.9℃)보다 3℃ 가량 낮다. 최고 온도 역시 18.1℃로 21.4℃를 기록한 지난해보다 3.3℃ 가량 떨어졌다.

골프가 실외 레저인 만큼 추위가 강하면 수요가 떨어지기 마련이지만, 올해는 코로나 여파로 날씨 영향을 받지 않았기 때문이다. '거리두기'가 가능하단 인식에 해외여행까지 막히면서 골프가 대중화됐다. '골린이(골프+어린이)'라 불리는 2030 초보 골퍼까지 대거 유입되는 모습이다.

실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속에서도 국내 주요 골프장은 연일 '풀부킹'이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최근 국내 골프 활동 증가로 내수진작 경제적 효과가 최대 3조1000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패션업계에서 골프웨어 매출 실적이 급증한 것도 이 같은 맥락에서다.

이마트 "온라인 최저가보다 11만원 낮췄다"
젝시오 프라임 로얄 에디션. /사진=이마트
젝시오 프라임 로얄 에디션. /사진=이마트
이에 유통업계에서도 골프 수요 공략에 나섰다. 이마트는 프리미엄 골프용품을 온라인 쇼핑 최저가보다 낮춘 파격 행사를 벌인다. 오는 11일까지 가을 골프 대전을 진행, 인기 골프용품을 할인 판매한다. 젝시오 프라임 로얄 에디션3 아이언 세트를 이마트 역대 최저가인 198만원에 내놨다. 온라인 최저가(209만원)와 비교해도 최대 11만원 이상 저렴하다. 아이언 세트 구매 시 5만원 상당의 젝시오11 골프공도 증정한다.

젝시오 프라임 로얄 에디션3 드라이버도 온라인과 비교해 최대 6만원 저렴한 99만원에 판매한다. 이 밖에도 젝시오 프라임 로얄 에디션 우드는 61만원에, 유틸리티는 36만원에 판매한다. 500개 한정으로 야마하 리믹스 220 드라이버 AAA급 시타채를 39만원에, 볼빅 아이즈온 무광 골프공(15알)을 1만8900원에 선보인다.

김수인 이마트 골프바이어는 "이른 추위에도 골프 인기가 유지되며 이마트 골프용품 매출이 크게 상승하고 있다"며 "고객들이 다양한 골프 용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November 02, 2020 at 04: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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