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밴드5, 노캔 무선이어폰 등 웨어러블 4종 신제품 출시
"향후 10년 놀라운 제품을 정직한 가격에 제공할 것"
8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샤오미가 지난 7월 한국에서 출시한 5G폰 ‘미10라이트’는 기대 이하의 성적표를 얻었다. 미10라이트 5G의 출고가는 45만1000원으로, 국내 출시된 5G 단말 중 가장 저렴해 샤오미는 흥행을 자신했다.
자급제 판매 뿐 아니라 SK텔레콤(017670), KT(030200), LG유플러스(032640)국내 이동통신 3사 온라인몰을 통해서도 유통됐다. 샤오미는 국내 총판사도 기존의 지모비코리아에서 한국테크놀로지로 교체하며 승부수를 띄었다.
그러나 미10라이트 5G는 현재까지 판매된 수량이 수천대에 불과해 흥행에 실패했다. 결국 출시 2주 만에 공시지원금이 최대 37만원까지 올랐다. 통신업계 한 관계자는 "미10라이트 5G 출시 가격이 40만원대로 저렴한데도 소비자들이 외면했다"며 "공시지원금을 최대한 올린 현재 사실상 공짜폰으로 전락했다"고 말했다.
결국 샤오미가 선택한 것은 웨어러블 시장 공략을 더 강화하는 것이다. 웨어러블의 경우 스마트폰처럼 방대한 개인정보가 저장되지 않아 국내 소비자들 입장에서도 중국산 제품 ‘보안’에 대한 부담감이 덜하다.
이번에 출시하는 한글판 미밴드5는 작년에 출시된 ‘미밴드4’보다 업그레이드 됐다. 1.1인치 대형 AMOLED 다이나믹 디스플레이, 개선된 피트니스 추적 시스템, 여성 생리 주기 추적, 스트레스 관리 등의 기능을 탑재했다. 스마트폰과 연동해 원격으로 카메라를 제어하는 ‘셔터 원격 제어’ 기능도 들어갔다.
미밴드5는 삼성전자가 조만간 출시할 차세대 스마트밴드 ‘갤럭시핏2’와 경쟁하게 된다. 헬스케어 기능을 강화한 갤럭시핏2의 출고가는 전작의 절반 수준인 5만~6만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또 샤오미는 2x3인치 크기의 스티커용 사진 20장을 한 번의 충전으로 출력할 수 있는 Mi ‘휴대용 포토프린터’도 출시한다. 이어폰 2종과 포토프린터의 출시 일정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스티븐 왕 총괄매니저는 "샤오미 창립 10주년을 맞이해 한국 고객들이 많은 관심을 주신 미밴드 시리즈의 신제품과 무선 이어폰, 휴대용 포토프린터를 출시하게 됐다"며 "샤오미는 향후 10년 동안에도 놀라운 제품을 정직한 가격에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September 08, 2020 at 11: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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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스마트폰 시장 공략 막힌 샤오미… 웨어러블 공세 강화 -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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